노마드홀릭

강서기아서비스센터 2년차 정기점검 후기 및 영업시간, 예약번호 안내


벌써 차를 구매한지 2년이 다달았을 때 아침부터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미뤄두었던 정기점검을 이제야 받으러간다. 하지만 2년 동안 타고다니면서 자질구리한 문제점들이 나의 신경을 곤두세웠던건 사실이다. 이번에 점검을 들어가야 하는데 서비스센터 자체가 수리를 제대로 안해준다는 말에 걱정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모두가 그러는건 아닐거라고 믿어본다.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주차장입구이다. 물론 차량 점검을 받으려면 자동차를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주차장으로 먼저 향했다. 주차장은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건물 뒤쪽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입구로 들어가면 주차안내원이 어떤 용무로 온거지, 예약은 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물어보았다. 나는 정기점검을 받으러 온거라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다. 어떻게 왔는지 말해주면 주차안내원이 데스크번호가 적힌 표찰을 건네 주면 앞에 대기하고 계시던 서비스센터 직원분들이 주차 안내를 도와주신다. 나는 차키만 차에두고 데스크번호가 적힌 표찰을 들고 해당데스크로 향했다.



이곳이 바로 접수처 이다. 안쪽에는 직원 분들이 계셔서 따로 정면 샷은 촬영을 못하였다. 여기서 해당번호가 적힌 데스크를 찾아가면 된다. 그러면 다시 직원분이 어떤 문제로 왔는지 물어본다. 그러면 그때 차량 정기점검과 함께 문제점을 얘기해 주면 된다. 다만, 차에 문제점이 있어도 그 당일 날 점검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정기점검이라 그런지 접수는 빠르게 진행되는 듯 했다. 우선 점검과 내가 말해줬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확인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고 안내해주었다. 나는 1시간 동안 이것저것 구경을 하였고 아침이라 그런지 피곤해서 바로 옆에 있는 커피라운지에서 커피한잔을 마셨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금액을 결제해야 한다.



바로 옆에는 드라이빙센터도 있다. 여기서 자신이 시승하고자 하는 날짜와 차량을 선택을 하면 예약을 해주는 곳 같다. 난 한번도 이용을 안해보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쯤은 해봐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시승코스도 있기는 하지만 설명을 들으면 못알아 볼 것 같다; 그냥 담당자 한테 물어보는게 빠를 것 같다. 나는 내 차량점검에 관심이 쏠려서 그렇게 막 땡기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그냥 내 차만 무사히 출고 되길 바랄 뿐 이었다.



바로 옆에는 책과 함께 기아자동차 팜플렛이 있다. 책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은 듯 하다. 



여기는 PC 활용공간이다. 아침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사람들이 있어도 요즘은 휴대폰으로 대부분 다 되는 시대라 그런지 컴퓨터 이용자가 별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도 고객대기실이다. 한산하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안마기도 구비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별도로 이용하질 않았다. (사진 찍기가 바빳음 ㅠㅠ)



접수처 바로 옆 모니터에는 현재 내 차량 수리진행 상태와 완료 예정시간을 보여준다. 별도로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는 수리하는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일단 생각보다 1시간 정도 밖에 안걸려서 빨리 끝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밖에서 보면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에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기아자동차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전시장에가서 차량을 구경했다. K3, K7, K9, 카렌스, 카니발, 모하비, 레이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K 시리즈가 이번에는 제대로 취향저격을 한 것 같다. 지금 예약을 해도 1~2달이 걸린다고 얘기를 하니 기아측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인 것 같았다. 나도 K7에 꽂혀서 K7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실내도넓고 다 좋긴 좋았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풀옵션이 아니었다.... 그랬었다... 그런데 준대형인만큼 진짜 넓은건 확실하다.


그렇게 나는 여러군데를 둘러보니 금방 1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담당 정비사분이 나를 부른다. 이 때 부터 나도 조금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이번에 강서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를 간 이유는 정기점검 문제도 있었지만 아래 3가지에 대한 이슈도 있었다. 


 1. 안전밸트에서 찌그덕 소리


여기서 처음 접수할 때 안전밸트는 나중에 예약을 하고 와야만 점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서 그냥 패스하기로 하였다. 우선은 대기하고 있을 때 예약 정비를 잡은 상황이라 신경은 크게 쓰지 않고 있었다.


 2. 헤드라이트 양쪽 부분 습기


라이트 부분에 습기차는 부분은 하루이상 습기가 그대로 유지가 된다면 불량상태로 인정을 하고 교체를 해준다는 내용이다. 우선 헤드라이트 부분이 습기가 찬 상태에서 차를 가지고 와야만 기아측에서도 점검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나는 다소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어떻게 인위적으로 습기를 만들고 와야 할까...??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사진을 촬영하고 보여줘도 무용지물이다. 다른 습기가 안차는 라이트도 있는데 왜 어떤건 습기가차고 어떤건 습기가 안차는 것일까.... 정말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었다. 그 정비사 담당자님이 직접 차량설명에 대해 안내해주시는 분에게 나를 사무실로 안내해 주셨다. 


정리를 하자면...


기아자동차본사측에서 고객대응메뉴얼 이라는 것이 있는데 공문처럼 보내주는 자료가 있었다. 그걸 보여주시면서 라이트 안쪽은 진공상태가 아니므로 습기가 찰 수 밖에 없다. 기아자동차 뿐 만아니라 외제차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전에 나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이 이와 같은 증상으로 많이 찾아왔나 보다. 담당하시는 분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 같다.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날씨온도가 내려가거나 비가오거나 세차를 하게되면 위와 같이 습기가 차게 된다. 물론 하루 이상은 가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비오는 날씨에 주행을 한다면 계속 저런 상태일 것 이다. 습기가 심하면 깜빡이 자체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역시나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상이다 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이 소비자입장에서는 다소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3. 전방추돌센서 정상 유무 확인


이것도 두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방추돌장치도 정상이라고 한다. 장비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모두 정상이라고 한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하다. 왜 작동이 안되는 걸까.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내가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 온전히 테스트 기계에만 의존하여 정상으로 뜨면 그냥 정상으로 처리를 한다. 그런데 진짜 안되서 가는건데 담당하시는 분도 테스트 하기가 엄청 위험하고 까다롭다고 말씀해주셨다. 



물론, 정기점검 상태도 양호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냥 보증기간 끝나서 비용을 써서라도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의 결론은 이렇다. 중대한 사건사고가 아닌 이상 '그냥 체념하면서 타고 다니자' 이게 젤 속편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강서기아서비스센터도 예약이 많이 밀려 있으므로 꼭 전화예약은 필수이다. 예약을 하면 최소 1달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강서기아서비스센터에 예약전화를 걸어도 통화중일 때 가 많다. 필자도 사전방문하기전 전화예약이 안되다보니 직접 방문을 하여 점검을 받고 왔다. 


[영업시간안내]


근무시간 : 08:30 ~ 17:30분

중식시간 : 12:30 ~ 13:30분

오후시간 : 13:30 ~ 17:30분


토,일/공휴일휴무


기아오토큐 토탈예약센터


1899-0200


직접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하면 앞서 얘기했듯이 통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접수하는 분이 기아오토큐 토탈예약센터 연락처를 주셨는데 이쪽으로 연락을 하니 바로 정비예약을 진행할 수 가있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분들은 사이트에 나와있는 연락처 보다 기아오토큐 토탈예약센터에 한번 연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하지만 대기하는 기간은 똑같다. 아마도 앞에 예약이 많이 밀려있다면 최소 1달은 예상해야 한다. End of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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